양승호 감독을 제발 가만 놔둬라
2011.04.22
양승호 감독을 둘러싼 말들이 너무나도 무성한 요즘이다. 이래서 인기팀의 감독은 양날의 검과 같은 것이라는 말을 쓰는 모양이다. 인기가 하도 많으니 그 팀의 감독이 어떤 행동을 할때마다 수만가지 반응이 나오고 수만가지 말들이 나온다. 잘하면 그야말로 최고의 영웅대접을 받지만 못하면 최악의 역적대접이 받는 것이 바로 인기팀 감독의 숙명이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는 말이 있다. 이 길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너무 많으면 결국 그 배는 원래 갈 곳을 가지 못한다. 사공은 한명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라는 배의 사공은 바로 양승호 감독이다. 이제 고작 4월이다. 시즌이 개막한지 한달도 채 안지났다. 양승호 감독이 생각한 야구를 진정으로 보여주려면 아직 시간이 더 있어야 한다. 양승호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