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에서 여자농구로 갈아탄 이야기
2023.03.27
얼마전에 여자농구 시즌이 끝났다. 한국여자농구리그는 WKBL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우리은행팀이 최종 우승자가 되었다. 모든 스포츠 팬이 그렇겠지만 이제 시즌이 끝났으니 그 빈자리를 채워줄 다른 스포츠를 봐야하는데, 야구는 이제 보기가 싫다. 야구는 더럽게도 못하면서 게임은 매일해서 시간을 너무 많이 잡아먹는다. KBO는 캐돼지 베이스볼 오거나이제이션의 약자인가. 평일 저녁에는 책이나 드라마나 좀 챙겨보다가 주말에는 F1이나 보면서 여자농구 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기다려야 겠다. 원래는 겨울이면 여자배구를 많이 봤었는데, 지난 겨울에는 여자배구를 보는 것에 대한 회의가 참 많이 들었다. 나는 집에서 TV중계를 보기보다는 현장 분위기를 느끼고 싶어서 직관을 자주 가는 편인데 매번 여자배구를 보러 갈 때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