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하지만 실망스럽지 않은 - 『아바타』
2010.09.06
※ 이 글은 부산영락교회 청년회지 '오후네시' 2010년 봄호에 수록된 글입니다. 원래 블로그에다 올렸던 아바타 리뷰 글에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드는 생각들을 더 첨가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먼저 적은 글은 지금보니 조금 부끄러워서 비공개로 전환했습니다.) 요즘 아바타의 인기몰이가 정말 무섭다. 순식간에 천만관객을 돌파하더니, 이제는 한국영화 최고흥행기록인 괴물을 꺾을 수도 있을 거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일반 극장보다 상영료가 2배는 더 비싼 3D영화로 많은 관객들이 아바타를 보는 바람에, 입장수익은 이미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고 한다. 그야말로 아바타 열풍인 셈이다. 난 이 영화 아바타를 두 번 봤다. 한번은 일반 극장에서 한번 보고, 또 한 번은 3D안경을 끼고 한번 봤는데, 확실히 이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