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얄팍한 관전평
2010.06.13
그리스전 최고의 포토제닉은 바로 이 부심이었다. 초반에 오프사이드 하나 잡고, 완전 정신을 못차리고 멍때리고 계시던데 ㅋㅋㅋ 과연 게임을 잘 진행시킬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들긴 들었지만... 꽤 잘하시더라. 저번 월드컵때 오프사이드에 대한 씁쓸한 기억이 있는 우리 대표팀으로선 심판진들의 경기운영도 무엇보다 중요할터. 어쨌든 경기는 우리나라의 완벽한 승리였고, 보는 내내 내가 오히려 더 신나더라. 박지성 선수가 신나서 저렇게 팔을 돌릴때 나도 신나서 팔을 같이 돌렸었다. 박지성 선수의 골은 정말 지금 생각해도 속이 시원한 최고의 멋진 골이었다. 흠... 어쨌든 그리스 얘네들은 우리한테 쨉이 안되더라. 피파랭킹 14위니 뭐니 해도 이런건 다 허당이었고, 후반 박지성 골 이후부터는 우리선수들 완전히 자신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