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와 그리고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이야기
2010.03.28
누군가를 미워하고 또 싫어하다보면 자기의 삶을 살지 못하고 그 것에 끌려다니는 삶을 살게 되는 건 아닐까. 넬슨 만델라는 대통령 취임 이후에 자신을 그렇게 핍박하던 백인들을 용서하는 길을 택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남아공 국가대표 럭비팀 '스프링복스'를 계속 유지시키는 것이었다. 남아공 국가대표 럭비팀 '스프링복스'는 대표적인 인종차별 팀이었다. 선수의 실력보다는 인종이 우선시되어 선수구성을 하였고, 그렇기 때문에 많은 흑인 국민들에게 지탄을 받고 있었다. 4년 전에 이미 흑인들의 투쟁으로 흑인들에게 투표권이 부여되었지만, 여전히 인종차별적인 선수구성을 지속하였던 스프링복스팀에 흑인은 단 한명뿐이었다. 럭비월드컵을 1년 앞둔때에 그 어느때보다 떨어진 경기력과 오랜시간 지속되었던 남아공의 인종분리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