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아이스하키 캐나다전(예선) 직관기 : 49번의 유효슈팅
2018.02.20
아이스하키를 보러 강릉에 가면서, 이번에는 꼭 함성지르지 말고 얌전하게 경기에 집중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게임을 보니 나도 모르게 함성을 지르고 있었다. 결국 목이 쉬고야 말았다. 게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어떤 경기를 보던 항상 그렇게 다짐을 한다는 것을 떠올렸고, 매번 그것을 어긴다는 것도 깨달았다.그냥 어쩔 수 없이, 맘을 비우고 받아들여야 겠다고 생각했다.게임을 보면서 아이스하키는 참 이변이 나오지 않는 게임이라는 생각을 했다. 스포츠 직관을 가장 많이 해본 야구와 비교하면 정말 이변이 나올 요소가 별로 없다는걸 느꼈다. 야구는 약팀이 강팀을 이기는 이변이 많이 나오는 종목이다. 아무리 잘하는 팀도 승률이 7할을 잘 넘지 않는다. 아무리 못하는 팀도 3할은 이긴다. 이변이 잘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