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포레스트 : 김태리 판타지라도 괜찮아
2018.03.05
교회갔다가 안산에서 돌아오는 길에 사우나를 갈까, 극장에 갈까 생각하다가 극장에 갔다. 자꾸 밀짚모자를 쓴 김태리가 아른거렸다. 대학원 개학을 앞두고 영화는 당분간 못볼수도 있으니 미리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볼만한 영화를 찾아봤다. 더포스트와 리틀포레스트가 내 취향에 맞는 것으로 보였는데, 일단 더포스트는 얼른 안보면 내려갈거 같아서 먼저 봤었다.더포스트는 작년에 본 스포트라이트하고 비슷한 언론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스포트라이트가 보스턴글로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면 더포스트는 워싱턴포스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를 보기전에 몰랐는데 믿고보는 톰형 영화였다. 딱 그 명성에 맞게, 좋은 영화였다.영화를 보기전 편의점에서 비타500젤리를 1+1으로 팔고 있길래, 사갔는데 그게 신의 한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