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구경 : 국회도서관, 63빌딩
2020.12.12
패키지 여행을 하다보면, 지나가다가 살까말까 고민하게 만드는 물건이 있다. 혹시 다음에 살 기회가 있겠지 하고 지나치고 나면, 나중에서야 그 물건을 다시 살 기회는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언제 국회에 올 일이 있겠나 싶어서 계약종료를 며칠 앞둔 언젠가 기념품점에 가서 넥타이 하나를 샀다. 넥타이는 남색과 붉은 색 두 종류가 있었는데, 남색 넥타이는 많아서 붉은 색으로 샀다. 원래 계획은 마지막 근무날 오후반차를 내고 63빌딩을 가보는 것이었다. 서울을 수도없이 드나들었지만 63빌딩을 가보진 못했다. 진짜 가보고 싶었던 곳은 63빌딩 안에서도 아쿠아리움이었다. 그런데 왠걸 COVID19 때문에 아쿠아리움은 폐쇄되었다.(63빌딩 아쿠아리움 영업합니다.) 그래서 아쉬운대로 한강의 햇빛을 반사시켜서 금빛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