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노를 버린 민주당, 결국 호남지역정당이 될 것인가
2013.05.11
이번 전대의 핵심은 간단합니다. 그 이전까지 민주당내의 핵심세력이었던 친노의 전면퇴진입니다. 일단 모양새는 저번 대선패배의 책임을 지고 친노가 주축이던 지도부가 비친노 지도부로 교체된 것이지요. 뭐 대선패배에 책임을 지고 새로운 세력으로 교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만, 이번의 경우에는 민주당이 결국 호남지역정당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민주당이 호남지역정당이 아니라 전국정당이라고 주장할려면 둘 중 하나는 충족이 되어야 합니다. 김대중이 있을 시기가 그러했듯 당은 지역기반이라도 전국적으로 먹힐 수 있는 중심인물이 있거나 아니면 호남을 제외하고 다른 지역에 기반을 둔 세력과의 연대를 해야 합니다. 후자의 경우는 영남권 대통령후보를 내세웠던 노무현, 문재인의 그 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