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학교 축제때 이승환씨가 왔다. 와서 다섯곡을 부르고 갔는데, 정말 라이브의 황제란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노래를 잘불렀다. 또한 관객들을 가만히 앉혀두지 않는 폭발하는 무대매너 정말 인상적이였다. 그 다섯곡중에 처음듣는 곡이 있었다. "사랑하나요!?" 였다. 처음 들었는데, 듣고 넘 좋아서 지금 이 노래에 심취해있다.정말 오랜만에 그대가 그대를 을 들을 수 있었다. 이 노래를 들으니 갑자기 예전 생각이 막 새록새록 떠올랐다. 중3때의 기억. 그때는 야자를 하지 않았다. 중학생이니 당연히 안하겠지? 그래서 학교 마치고 집에 오면 한 네시 재수좋아 종례 안하고 초패스트로 오면 한 세시까지 도착했던거 같다. 지금 생각하면 한시간 차인데 그 당시에는 그 한시간 집에 일찍 오는 것을 정말 기뻐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