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사람에게 묻혀버린 사랑스런 한부부의 이야기 - 『쓰리, 고잉홈』
2004.06.09
얼마전에 TV채널을 계속 돌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영화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채널에서 멈추게 되었다. TV에선 여명과 증지위가 나왔던 것이다. 무간도 씨리즈를 정말 감명깊게 보았던 나로서는 그 두사람이 나오는 무간도3를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 사람이 무간도3에서 만나기전에 먼저 영화를 한편 찍었다니, 조금 놀랐다.여명은 예전에 첨밀밀이라는 영화에서 본 얼굴인데, 선한 얼굴에 연기도 꽤나 잘하는 듯 보였다. 증지위는 무간도를 빛내주는 조연이라고나 할까? 주된 갈등구조는 양조위와 유덕화였지만, 증지위와 황추생이 보여준 갈등연기도 뛰어났다. 그 둘이 동시에 같이 나온다는 점에서도 관심이 생긴 나는 그 프로그램을 계속 봤다. 그걸 다보고 나서는 바로 비디오점으로 달려갔다.알고보니, 고잉홈은 중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