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스티브 잡스가 죽지 않았다면, 그의 전기도 이렇게나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고, 나는 그 책을 읽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에 스티브 잡스가 죽지 않았다면 그의 연설이 이렇게나 주목받지 못했을 것이고 나는 그 연설을 보지 않았을 것이다.
며칠동안 나를 괴롭힌 생각은, 과연 내가 준비하고 있었던 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냐는 물음이었다. 내가 정말 그 일을 하고 싶어서 준비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저 평탄하고 그럭저럭 평범하게 먹고 살려고 준비하는 것인지 거기에 대한 물음이 계속해서 나를 괴롭히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가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결코 쉽지 않은 길이 될텐지만, 그래도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나중에 인생을 살다가 지금 한번 도전해보지 않고 그냥 흘러보낸다면 한번쯤은 후회할 것 같아서이다. 나중에 언젠가 한번은 후회할 것이라면 지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 선택이 나를 어디로 데려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겠지.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이다. 나의 목표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