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에 시간이 붕 떠버려서 엄마랑 같이 영화나 보고 왔다. 영화는 푸른 소금. 별로 기대안하고 봤는데, 엄청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내가 영화를 보면서 찔끔 짰다고 하면 어느정도 감이 오실까나?
영화는 느와르에다가 약간 멜로의 색을 더한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그 멜로가 느와르를 넘어서는 정도는 아니고 약간 멜로의 양념을 뿌린듯한 느낌이랄까? 애초에 송강호하고 신세경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멜로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갔다면 조금 어색할 뻔도 했다. 송강호가 닭살 애정연기를 펼치는 것도 지금으로선 잘 상상이 안간다. (송강호씨가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또 막상하면 좋은 연기를 펼칠수도...)
배경이 되는 장소는 부산과 서울인데, 부산이라는 곳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인지 부산에 살고있는 나도 처음 알았다. 주요배경이 송정해수욕장쪽하고 영도 조선소 위에 달동네 인걸로 추정되는데 부산의 주요한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영화속에 담겨져있다. 서울이라는 공간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라는 이미지로 영화속에서 그려진다면 부산이라는 공간은 송강호와 신세경이 만나서 서로 애틋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대비되는 두 장소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이 이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
나 개인적으로는 송강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공감이 갔다. 중간에 보면 신세경이 송강호보고 자기를 왜 그렇게 잘해주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송강호의 대답을 들으면서 폭풍감동을 느끼면서 눈물을 찔끔했었다. 뭐 펑펑 운건 아니고. 끝까지 영화를 보면서 둘이 좀 잘되라 이런 생각을 했는데... 끝은 뭐...
어쨌든 영화는 좋았다.그리고 신세경이 결국은 송강호 죽인다...?
영화는 느와르에다가 약간 멜로의 색을 더한 느낌이었는데, 전체적으로 그 멜로가 느와르를 넘어서는 정도는 아니고 약간 멜로의 양념을 뿌린듯한 느낌이랄까? 애초에 송강호하고 신세경이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까, 멜로의 색깔을 강하게 가져갔다면 조금 어색할 뻔도 했다. 송강호가 닭살 애정연기를 펼치는 것도 지금으로선 잘 상상이 안간다. (송강호씨가 워낙 연기를 잘하니까 또 막상하면 좋은 연기를 펼칠수도...)
배경이 되는 장소는 부산과 서울인데, 부산이라는 곳이 이렇게나 아름다운 곳인지 부산에 살고있는 나도 처음 알았다. 주요배경이 송정해수욕장쪽하고 영도 조선소 위에 달동네 인걸로 추정되는데 부산의 주요한 모습들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영화속에 담겨져있다. 서울이라는 공간이 생과 사를 넘나드는 치열한 전쟁터라는 이미지로 영화속에서 그려진다면 부산이라는 공간은 송강호와 신세경이 만나서 서로 애틋한 감정을 키워나가는 아름다운 이미지로 그려지고 있다. 대비되는 두 장소를 너무나도 잘 표현한 것이 이 영화의 주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
나 개인적으로는 송강호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공감이 갔다. 중간에 보면 신세경이 송강호보고 자기를 왜 그렇게 잘해주냐고 물어보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송강호의 대답을 들으면서 폭풍감동을 느끼면서 눈물을 찔끔했었다. 뭐 펑펑 운건 아니고. 끝까지 영화를 보면서 둘이 좀 잘되라 이런 생각을 했는데... 끝은 뭐...
어쨌든 영화는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