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준비했던 무한도전 연애조작단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그래, 현실은 때론 허구보다 더 불편한 법이다. 이 세상에 영화같은 사랑이 정말로 있을까? 만약에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로 희귀한 것이 아닐까.
하지만 영화는 우리 인생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한 것들을 너무나도 자주 보여준다. 그래서 마치 그런 것들이 우리 인생에 계속 있는 것 같은 착각을 주지.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이다. 무한도전 연애조작단 편은 우리의 현실이 얼마나 잔혹한지 잘 보여준 특집이었다. 이래서 무한도전이 위대하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