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취향 테스트라는 게 있어서, 한번 해봤는데...
열대우림과 같은 독서취향이라고 나왔다.
자세히 설명하는 글을 한번 읽어보니,
밀림 같은 포용력, 태양 같은 직관력, 원시적인 진실성
같은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하나, 솔직히 무슨 말을 하는 건진 잘 모르겠고...
밑에 예문으로 나온 소설을 한번 읽어봤는데...
그 소설은 놀라울 정도로 내 입맛에 딱 맞는 소설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글은 정말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간결한 글이다.
문체가 짧아서 글에서 속도감도 느껴지고, 불필요한 수사나 표현은 최대한 자제되어서 담백한 맛이 느껴지는 글.
그래서 읽기가 참 편하고, 자연스럽게 내가 더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끔 만들어주는 글.
근데, 이런 취향이 독특한 것인가?
위에 자세히 설명하는 글을 읽어보니 이 타입은 전 세계의 5%만 이런 독서취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글쎄...
난 잘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