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엔 큰 병원이 두개나 있다. 그것도 부산에서 알아주는 큰 대학병원이 두개나 있다. 우리 집 앞쪽에 있는 부산대학병원이 그것이고 우리집 뒤편에 있는 동아대 부속병원이 그것이다. 사실상 부산을 대표하는 대학교 의과대 병원이 다 우리동네에 있는 셈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 동네에는 노인 분들이 참 많다. 우리집만 해도 지금 우리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도 할머니분이 사셨다. 우리 옆집에도 노인분 사시고, 뒷집에도 노인분 사시고, 앞집에도 노인분이 사신다. 그래서 동네가 조용하다.
근데 조용해서 좋긴한데, 어떨 때는 너무 무섭기도 하다. 밤 10시만 되면 온 동네가 조용해 진다. 무슨 시골동네도 아니고, 사람 지나가면 개 짖느 소리밖에 안나니~ 거기다가 우리집 옆엔 동대신시장이 있어서 그 시장들 다 문닫으면 완전 썰렁하고 좀 그렇다. 무슨 공포영화에 나오는 버려진 동네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나마 맘껏 짖어주는 개들과 가로등불빛만이 이 동네가 안 버려졌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렇게 적다보니, 우리동네 안좋은거 같다. 하지만 위에꺼 빼면 살만하다. 집들 예쁘고, 길 반듯반듯하게 뻗어있고, 동네 조용해서 살기 좋고, 그리고 서면까지도 1구간 요금이면 충분히 가고 괜찮다. 우리 동네도. (하기사 어딜 가든 자기 사는 동네가 최고 아니겠어? ㅋ)
그냥 심심해서 적어봤다.
삼익아파트 단지내의 벚꽃 길. 멋지다.
그러다 보니, 우리 동네에는 노인 분들이 참 많다. 우리집만 해도 지금 우리집으로 이사오기 전에도 할머니분이 사셨다. 우리 옆집에도 노인분 사시고, 뒷집에도 노인분 사시고, 앞집에도 노인분이 사신다. 그래서 동네가 조용하다.
근데 조용해서 좋긴한데, 어떨 때는 너무 무섭기도 하다. 밤 10시만 되면 온 동네가 조용해 진다. 무슨 시골동네도 아니고, 사람 지나가면 개 짖느 소리밖에 안나니~ 거기다가 우리집 옆엔 동대신시장이 있어서 그 시장들 다 문닫으면 완전 썰렁하고 좀 그렇다. 무슨 공포영화에 나오는 버려진 동네 뭐 그런 느낌이랄까? 그나마 맘껏 짖어주는 개들과 가로등불빛만이 이 동네가 안 버려졌다고 말하는 듯하다.
이렇게 적다보니, 우리동네 안좋은거 같다. 하지만 위에꺼 빼면 살만하다. 집들 예쁘고, 길 반듯반듯하게 뻗어있고, 동네 조용해서 살기 좋고, 그리고 서면까지도 1구간 요금이면 충분히 가고 괜찮다. 우리 동네도. (하기사 어딜 가든 자기 사는 동네가 최고 아니겠어? ㅋ)
그냥 심심해서 적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