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브루스 윌리스지만, 여전히 멋있었다.
『식스틴 블럭』(2006) 리차드 도너 감독 / 브루스 윌리스, 모스 데프 주연.
브루스 윌리스가 뉴욕경찰이고, 데프 모스가 증인이다.
브루스 윌리스가 할 일은 데프 모스를 무사히 법원까지 데려가는 것인데, 문제는 그 길이 너무 순탄치 않다는 거다.
바로 브루스 윌리스의 동료들인 뉴욕경찰이 데프 모스가 증언하고자 하는 내용에 연루되어있기 때문이다.
영화는 어떻게든 증언을 막으려는 부패한 뉴욕경찰들과 브루스 윌리스 일행의 대결구도로 진행된다.
부패한 동료경찰들에게 맞서는 경찰인 브루스 윌리스를 보면서 어렸을 적에 본 성룡영화가 생각이 났다.
그 영화도 홍콩경찰인 성룡이 부패한 홍콩경찰에 맞선다는 내용이었는데, 불행히도 제목이 생각안난다는 거.
근데, 성룡영화답지 않게 굉장히 진지했던 영화였던 거 같다.
끝부분에서 반전같은 것도 있었던 거 같은데, 어린 나이에 얼마나 충격이었던지...
어쨌든, 브루스 윌리스는 아직도 현역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 식스틴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