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전을 보면서, 신태용에게 후회없는 게임이 필요하다.

※ 축알못이고, 아이파크가 강등되면서 축구도 잘 안보고 있습니다. 감스트가 축구 잘 안보면 이야기 하지 마라고 했지만 이런 식이라도 관심을 표현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게임을 보면서 느낀 것은 단점을 보완하느라, 대표팀이 가진 장점이 빛을 잃었다는 것이다. 솔직히 축구는 잘 모른다. 그렇지만 그나마 많이 본 야구와 비교를 하자면 그것이 가장 크게 다가왔다.

야구에서 신인선수를 육성할때 여러가지 방법론이 있겠지만, 크게 나눌 수 있는 것은 두 가지 방법이다. 선수가 가진 여러가지 단점을 보완해서 전체적으로 고른 능력을 가진 선수로 육성할 것인가, 아니면 선수가 가진 장점을 극대화해서 그 능력을 확실히 가진 선수로 육성할 것인가. 

시대적 환경과 선수의 자질에 따라서 육성방법이 다르겠지만 최근에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법이 더 각광받고 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프로야구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한 가지 능력이라도 극대화하는 것이 1군무대에서 살아남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선수들을 이야기하려는 게 아니다. 대표팀의 감독인 신태용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이다. 대표팀이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갔을때 갑자기 내려앉은게 조금 아쉬웠다. 아마 자기가 잘 해보지 않은 전술이기 때문에 타이밍을 못찾은 것은 아닐까. 신태용 자신이 가진 장점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전술로 한번 승부를 해봤으면 좋겠다. 

어쩌면 이번 월드컵이 신태용의 감독으로서 마지막 월드컵일지도 모른다. 

감독 인생에서 가장 후회없는 2게임. 그 게임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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