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은 잠재적 범죄자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그들을 차별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들은 스스로 범죄자가 아님을 정성스레 증명해야 한다."
여기서 흑인을 남자로 바꾸면 어떻습니까?
위의 말을 남자로 그대로 바꾼 말을 한 사람이 여성가족부 산하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원장인 나윤경씨 입니다. 이게 나윤경 원장 혼자만의 뇌내망상이 아닙니다. 성인지교육이라는 주제로 해당내용이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영상으로 제작되어 배포되었습니다. 바로 국가예산으로 만들어져서요.
국가가 나서서 인종차별, 헤이트스피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왜 아직도 공공기관의 장으로 있습니까? 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양성평등을 이루기는 커녕, 양성갈등을 조장하고 분란을 일으키고 있습니까? 양성갈등을 일으키는 이런 조직이 국가의 공공기관으로 있을 이유가 있습니까? 문재인 정부는 왜 침묵하고 있습니까? 인종차별, 헤이트스피치를 방조하면서 자랑스런 촛불정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자,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규정하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도소에서 범죄자를 교화하듯이 교정하고 훈육해야겠죠? 여기서 성인지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성인지교육은 누가 할까요? 전광훈이 할까요? 아닙니다. 당연히 페미니스트 연구자나 활동가가 할 겁니다. 교육비는 공짜일까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당연히 국가의 세금이나 각 기관의 돈으로 이루어질 겁니다. 이렇게 남자를 잠재적 성범죄자로 정의하면서 비즈니스 모델이 하나 탄생하게 됩니다. 이제 페미니즘은 단순한 시민운동이 아니라 돈벌이 활동이 되는 겁니다.
제가 아무도 오지 않는 이런 블로그에 이런 글 하나 적는다고, 누가 쳐다나 보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바뀔까요? 아뇨, 안 바뀝니다. 이번에 문재인 정권 탄생에 80%의 압도적 지지를 보낸 20대 남자들이 불과 4년만에 오세훈이에게 70%의 압도적 지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혼나놓고도 페미니즘에 경도되어있음을 지적하는 정치인은 한 명도 없습니다. 그들이 바뀔 정도면 상황이 이 정도 수준까지 오지 않았을 겁니다.
혹시나 오가다 이 글을 본 누군가는 옹앵옹 백날 떠들어봐라라고 비웃겠죠. 마음껏 비웃으십시오. 저 개인적인 성향을 이야기하자면, 한때는 페미니즘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개떡같은 상황이 조금만 개선될 수 있다면 그 비웃음 감내하겠습니다.
어느 분야든 래디컬(급진적)이라는 말이 붙은 분야는 해당 분야에서 주류가 되기 힘듭니다. 왜냐구요? 급진적인 사상은 공감대를 형성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내 페미니즘 논쟁은 래디컬패미니즘이 주류입니다.
도대체 왜 그럴까요?